이 글에서는 헤드폰 이어패드 교체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막상 교체하고 나서도 여전히 무선 이어폰을 많이 쓰곤 하지만 가끔 쓰는 헤드폰만의 맛이 또 있잖아요?
헤드폰 이어패드 교체 방법
일단 제가 가지고 있었던 헤드폰은 10년도 넘은 오디오 테크니카의 ath-pro5 모델이었습니다. 단종된지 오래고 이미 해당 모델을 검색해도 검색 결과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음질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가끔 듣고 싶은 날이 있었습니다. 이어패드 부분이 낡아서 다 헤진 상태라 이어패드 교체가 필요했죠.
- 이어패드 분리
그냥 이어패드를 끝 부분을 쓱 빼면 빠지는 구조여서 이어패드 분리하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몇몇 모델의 경우 안쪽 나사를 풀러야 이어패드가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어패드가 잘 안빠진다 싶으면 꼭 제조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다른 블로그 글을 참고해 주세요.
- 국내 이어패드 주문 실패
그리고 나서 ath-pro5 이어패드를 검색해서 11번가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8천원이었나 그랬을 겁니다. 그런데, 도착해서 헤드폰에 끼우려고 하니 뭔가 조금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헤드폰 이어패드 교체 방법이 나와 있는 여러 글들을 보고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죠. 그러다가 11번가 리뷰를 보니 어떤 구매자도 맞지 않는다는 댓글이 남겨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맞지 않는 물건이었습니다.
- 알리에서 다시 구매
국내 사이트에서 다른 상품을 찾기 어려워, 귀찮지만 알리를 통해 직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복잡했는데 지금은 카카오페이도 되고, 주소도 한글로 입력할 수 있어서 꽤 편해 졌더군요. 역시 알리에 검색하니 제 헤드폰의 이어패드가 있더군요. 배송비 포함해서 만원인가에 주문하고 열흘 뒤에 수령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바로가기)
- 이어패드 교체 쉽다!
알리에서 도착한 이어패드를 장착하는데, 정말 쑥쑥 들어가는 겁니다. 한번 신용카드 같은 얇은 것으로 안쪽에 한쪽을 넣기만 하면 나머지는 손쉽게 쭉 집어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저렇게 한쪽 끝을 우선 안으로 깊숙이 집어넣은 다음 돌려가면서 넣어주면 됩니다. 사이즈가 맞다면 절대 어렵지 않게 넣을 수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자신의 모델명에 맞는 이어패드를 구매했다면 교체는 정말 쉽습니다. 만약, 애를 먹고 있다면 이어패드가 호환이 안되는 것이니 꼭 사이즈를 확인하세요. 눈으로 봤을 때 이어패드가 약간 딱 맞거나 약간 크다는 느낌이 들어야 딱 맞는 겁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저 같은 사서 고생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