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모카포트를 사용해서 커피를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3/4컵 제품으로 진행했고, 커피를 내리면서 주의할 점과 세척 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래 있으니 끝까지 확인해 보세요.
모카포트 사용 방법
- 하단 부분을 분리하여 물을 채워줍니다. (안쪽에 보면 선 있음, 밸브 아래까지)
- 깔때기 모양의 커피 필터 위에 커피를 채워주고 평평하게 탬퍼링 해줍니다.
- 상단 통을 결합하고 가스레인지 또는 인덕션에서 약불로 열을 가합니다.
- 뚜껑을 열지 말고 3-5분 후에 소리와 함께 커피가 올라 옵니다.
- 약 40초 후 불을 끄고 잠시 기다리면 완성입니다.
위는 요약 설명이고 이제 사진과 함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물을 채울 때에는 안쪽에 보면 선이 있는데 보통 거기까지 채워줍니다. 물을 너무 많이 채우게 되면 커피가 포트 밖으로 넘칠 수가 있으니 되도록 동그랗게 빨간 원으로 표시해 놓은 압력 조절 밸브 아래까지만 물을 채워줍니다.

모카포트에 커피 원두를 채우고 납작하게 해줍니다. 카페의 에스프레소를 뽑을 때처럼 탬퍼링을 세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그냥 한번 마셔보고 취향에 따라서 세게 눌러서 진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이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커피 양을 조절해 주세요. 중요한 것은 되도록 납작하게 커피를 펼치는 것입니다.
또한 원두가 모카포트 전용으로 갈려진게 아니라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왠만큼 갈렸다면 모카포트를 통해 추출하면 꽤 괜찮은 맛이 나니까요.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상하게 된 것을 봐서 정정합니다. 제가 아래 사진처럼 고무패킹만 따로 끼우고 나서 아래쪽에 플레이트를 놔뒀었는데 저렇게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새로산 고무 패킹에 흥분을 한 나머지 조립 순서를 까먹었네요.

아래 사진처럽 결착하고 하셔야 합니다. 꼭 참고해주시고, 만약 새어 나온다면 고무패킹이 헐거워졌거나 삭았을 가능성이 많으니 아래 교체 후기를 보고 교체해 보세요.

저렇게 결합한 후에 약불에 끓이면 3분 정도 있다가 치- 소리가 나면서 커피가 추출됩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뚜껑을 열었는데, 다 튀어버리니 꼭 뚜껑을 닫고 추출해 주세요. 소리가 나고 약 40초 정도 후에 불을 끄면 잔열로 나머지 커피가 끝까지 올라오고 멈춥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제 커피를 따라 마시면 됩니다. 포트가 생각보다 오랫동안 열기가 유지되니 커피 찌꺼기를 빼거나 설거지를 할 때 조심하세요. 참, 그리고 모카포트는 설거지를 물로만 하셔도 됩니다. 다만, 고무패킹 부분은 분리해서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저는 깨끗하게 써보겠다고 스테인리스 발포 클리너에 하루를 담궈뒀더니 벗겨지는 부분이 많이 생겼네요. 만약 스테인리스 발포 클리너를 사용하려면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