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 고성] sba 워케이션 후기

이 글은 맹그로브 고성에 서핑을 목적으로 워케이션을 다녀온 뒤 적는 후기입니다, 워케이션을 진행하면서 맹그로브 고성이 참 잘 구성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워케이션의 전체적인 후기와 공간별로 인상 깊었던 제품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맹그로브 고성 전경
맹그로브 고성



객실

워케이션의 경우, 스테이 더블이나, 스테이 트윈 객실 중 하나로 배정 받게 됩니다. 스테이 더블은, 퀸 베드 1개, 스테이 트윈은 슈퍼싱글 베드 2개로 구성됩니다. 욕실의 경우 욕조는 없고 샤워 시설만 갖춰져 있습니다. 가기 전에 찾아봤는데, 딱히 욕조 정보가 없어서 겨우 알아 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객실 침대 2개가 있고, 밖에는 바로 바다 풍경이 보입니다. 발코니에는 간단하게 쉴 수 있는 야외용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습니다. 바작은 실내 슬리퍼를 신고 다녀야 할 것 같은 재질이었지만, 생략하고 맨발로 다녔습니다.

화장실은 사진처럼 샤워 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거울 달린 선반장 뒤에는 수건이 있습니다. 치약과 칫솔은 없으니 챙겨 가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부족한 것이 없는 객실이었습니다. 깨끗한 느낌이었고, 전 객실이 모두 오션뷰이기 때문에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또한 잠잘 때 별다른 소음도 없었습니다. 다만 업무 의자가 오래 앉아 있기는 편하지 않아서 일을 할 때는 워크라운지를 이용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 디퓨저: 식스티세컨즈 올데이프레쉬 디퓨저 (링크)
  • 룸스프레이: 희녹 더 스프레이 (링크)
  • 침대 매트리스: 식스티세컨즈 (링크)
객실에서 본 바다 사진
객실에서 본 오션뷰



워크라운지

사실 객실만큼이나 마음에 들었던 곳이 워크라운지였습니다. 연휴 기간과 겹쳐서 그런지 일 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자리도 널널하고 환경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랩탑 하나로 작업하거나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해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업무 공간입니다. 카페처럼 긴 테이블도 이용할 수 있고, HDMI 케이블을 통해서 모니터를 확장하거나 듀얼 모니터로 사용 가능한 좌석도 있습니다. 이 좌석에는 로지텍의 무선마우스와 키보드가 갖춰져 있어 블루투스로 노트북과 연결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크라운지 전경
출처: 맹그로브 고성


특히 휴먼스케일의 모션데스크가 있는 좌석이 2개가 있는데 저는 이 좌석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업무 환경을 구상할 때 이렇게 하면 어떨까 영감을 준 곳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또륵..)

  • 책상: 휴먼스케일 플로트 (링크)
  • 의자: 휴먼스케일 디퍼런스 스마일 (링크)
  • 모니터암: 휴먼스케일 M2.1 (링크)
  • 키보드: 로지텍 MX KEYS MINI (링크)
  • 7in1 포트: 벨킨 (링크)
휴먼스케일의 모션데스크와 의자가 있는 좌석
모션 데스크와 의자

다음으로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공간입니다. 소파형 좌석에서 편하게 노트북으로 업무를 볼 수 있었고, 오른쪽 사진은 안마 의자 겸용 리클라니어였습니다. 여기서 누워서 안마를 받으면서 책을 읽으면 창밖의 바다 풍경도 같이 보이고 아름다웠습니다.

  • 소파: 퍼시스 플레이웍스 (링크)
  • 리클라이너: 누하스 뉴클래식 안마의자 (링크)


이 외에 회의실, 개인 화상 업무 공간 등 함께 일하면서 개인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가 보였습니다. 칠판, 회의 테이블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무용품은 퍼시스 제품이었습니다.



키친

키친은 머물면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던 공간이었습니다. 커피와 얼음 정수기가 있어서 업무를 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잘 이용했습니다. 특히 커피 맛이 나쁘지 않아서 주변에 카페를 간 적이 한 번도 없었네요.

아침은 토스트와 함께 잼, 그리고 오트밀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였습니다. 또한 빵은 오후 시간대에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으로 활용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방에는 인덕션(하이라이트?) 4구를 이용할 수 있고 찬장에 후라이팬과 냄비, 차를 마실 수 있는 다도 도구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조미료는, 소금, 설탕, 식용유 밖에 없어서 요리를 막 다양하게 할 수는 없어 보였습니다.



마치며

마음껏 서핑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서울경제진흥원(SBA) 워케이션을 예약했는데, 맹그로브 고성은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공간이어서 몸과 마음에 쉼을 얻고 갔습니다. 워케이션이 아니어도 한번 가볼까 고민을 했지만 그냥 예약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내년 워케이션을 한번 더 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청할 당시 신청 가능 일자가 거의 없었는데, 이런 퀄리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 없이 뚜벅이로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고성 내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충분히 접근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고성 전체를 이어주는 1번과 1-1번 시내버스가 15분마다 오기 때문에 터미널과 해변 모두 뚜벅이로 다녔네요.

방이 2층에 있고, 건물 전체에 엘리베이터가 없다 보니, 위층 테라스에는 올라가지 못했었습니다. 마지막날 테라스에 올라왔는데, 진작 올라오지 않은 것이 아쉬울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좋은 날씨도 한 몫 했구요.

이 글이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을 준비하거나, 맹그로브 고성에 머무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워케이션을 통해서 맹그로브 고성에 한번더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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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고성 테라스 전경
출처: 맹그로브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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